안상학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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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포엣’ 시리즈 다섯 번째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했던 무위자연의 시인 안상학 시선집이다. 안상학 시인이 직접 전작을 아울러 정수라 할 만한 대표시 15편을 선했고, 신작시 5편을 얹혔다. 안선재 번역가가 영역해 품위를 한껏 높였다. 존재자의 근거 형식을 살피되 애달픈 정조와 사랑으로 경사하는 시인의 작품들은 모두 시간이라는 엄격한 판관 앞에서도 그 빛과 향기를 잃지 않은 명시들인 것이다. 고행의 비밀을 과장되거나 축소하지 않은 저음의 목소리로 노래해온 안상학의 시가, 계속해서 현재가 지닌 오래된 것의 깊이를 살아내고 현재의 역사와 세월을 조망해내길 바란다.
작가정보
1962년 경북 안동 출생. 198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7年 11月의 新川」 당선. 시집 『그대 무사한가』(1991) 『안동소주』(1999) 『오래된 엽서』(2003) 『아배 생각』(2008) 『그 사람은 돌아오고 나는 거기 없었네』(2014), 평전 『권종대-통일걷이를 꿈꾼 농투성이』(2004), 시화집(詩話集) 『시의 꽃말을 읽다』(2015)를 펴냈다. 고산문학대상(2015), 권정생창작기금(2016) 수상.
영국에서 1942년 태어나 1980년부터 한국에서 살았다. 1985년부터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 2007년 이후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2010년 이후에는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4년에 우리나라로 귀화했으며 2008년 정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은 시인의 『만인보』 『화엄경』 등 40권 이상의 한국 시와 소설의 영문 번역서를 냈다.
목차
- 안상학 시선
시인노트
해설
안상학에 대해
책 속으로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슬픔의 출처는 사랑이다.
온전한 사랑이 모습을 잃어가는 꼭 그 만큼의 슬픔이 생겨난다.
모습을 잃어가던 사랑이 완전히 사라지면 슬픔은 완벽하게 태어난다.
내 시는 슬픔이 생겨나는 과정의 기록이자 슬픔을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리고자 하는 꿈의 현현이다.
The source of all the sorrow born into this world is love.
To the extent that the form of perfect love is lost, sorrow arises.
When love after losing its form disappears completely, sorrow is born perfectly.
My poetry is a record of the process by which sorrow is born and the manifestation of a dream of returning sorrow to its original place.
시인노트 중에서 From Poet’s Note
안상학의 시 세계는 무위자연(人爲自然)의 인식을 바탕으로 구축되어 있다. 자연이란 존재하는 것이기에 체(體)를 가지고 있음에 분명하다. 하지만 그 속성은 고정된 형태로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매 순간 변하는 것이기에 용(用)의 양상으로 드러날 따름이다.
만물[相]은 이처럼 조화/대립하는 양과 음의 운용을 통해 생겨나고, 변화하고, 소멸한다.
The world of Ahn Sang-Hak’s poetry is built on the philosophy of non-doing naturalism. According to this idea, since nature exists, it clearly has substance(體); however, since its nature is not to stay fixed, but rather to change in every moment, it only appears in variations of itself(用). In the same way, all beings(相) appear, change, and disappear, doing so through the operation of the harmony and antagonism between yin and yang.
해설 중에서 From Commentary
출판사 서평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과
데뷔 30주년 <안상학 시선>
아시아 출판사는 2012년에 기획부터 출간까지 7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근현대 대표 작가 총망라한 최초의 한영대역선집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과 2014년에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2018년에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다. 유일무이 한영대역 시선집 시리즈인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한국 대표시인들의 대표시들은 지난 시대의 삶을 재생시켜주고 삶의 보편적 문제들에 대한 깊은 통찰도 담고 있다. 세계문학의 장에 참여하고 있는 이 시들은 한국독자뿐만 아니라 세계독자들에게도 널리 읽히며 세계문학으로 당당히 발돋움할 것이다.
한국 시의 아름다움
국내외 독자들이 깊이 공감하며 호흡할 수 있는 한국 시의 정수를 담고 있는
한국문학 번역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한국의 아름다운 시들이 해외에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또한 아마존에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진출하는 만큼, 실시간으로 세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로서 책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진정한 수혜자가 될 테고, 서로가 더욱 가까운 이웃이 될 테다.
비평의 시작도 끝도 읽을 가치가 있는 작품을 그렇지 않은 작품으로부터 가려내는 일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이 앤솔러지는 결코 만만치 않은 고민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선은 한국인 독자들은 물론이고 외국인 독자들에게도 한국 근대시의 정수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된 만큼, 가능한 한국 근대시의 전반적인 양상을 일목요연하게 드러내고자 노력하였다.
명작은 말할 것도 없이 전통 지향성과 새것 지향성, 그리고 현실 지향성이라는 세 가지 지향성이 긴장감 있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리즈에 수록된 시들은 대부분 그러한 세 가지 지향성의 ‘불안한 융화’를 통하여 한국적 아름다움의 진수를 펼쳐놓은 시들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이 시리즈의 시만 찬찬히 음미해 보아도 근대 한국인의 미의식과 정념의 가장 내밀한 심연을 충분히 감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56623472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8월 13일 | ||
쪽수 | 128쪽 | ||
크기 |
116 * 190
* 8
mm
/ 137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K-포엣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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